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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4·10 총선 돌아보기] ① 망가진 ‘시스템 공천’…“지역 등 중간 조직 자체가 파괴된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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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4-2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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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2대 총선 후보 공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공히 ‘시스템 공천’을 강조했다. 하지만 양당이 공언한 이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던 비이재명(비명)계 현역 의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불공정 경선이 이뤄졌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국민의힘은 친윤석열(친윤)계 현역 의원들이 대부분 살아남은 가운데 논란 인물을 공천했다가 뒤집는 일이 반복됐다.
민주당 공천은 ‘비명횡사·친명횡재’로 요약된다. 비명계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다수 포함되며 경선 출발부터 불이익을 안았다. 하위 20% 평가에 반발한 김영주·홍영표·설훈 의원은 탈당 후 당적을 옮겨 출마했다. 박광온·전해철·김한정·송갑석·박용진·윤영찬 의원 등은 경선에서 전멸했다. 심지어 박용진 의원은 정봉주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조수진 변호사, 한민수 대변인(서울 강북을 당선인)과 세 차례나 경선을 치렀다.
친명계 원외 인사들은 비명계 의원 지역구를 노렸다. 양문석 경기 안산갑(현역 전해철) 당선인, 김준혁 경기 수원정(현역 박광온) 당선인, 김우영 서울 은평을(현역 강병원) 당선인 등이 대표적이다. 김동아 서울 서대문갑 당선인은 당초 예비경선에서 탈락했지만 하루 만에 구제됐다. 김 당선인은 이재명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은 적이 있다.
친명계 현역 의원들도 승승장구했다. 안민석·변재일 등 일부 중진 의원들만 공천 배제됐을 뿐 대다수는 단수공천을 받거나 경선에서 승리했다.
무리한 친명계 공천은 선거 막판까지 민주당을 흔들었다. 선거 종반부에 양문석 당선인의 편법 대출 의혹, 김준혁 당선인의 여성 폄훼 발언 논란이 일었지만 지도부는 무대응한 채 이들을 안고 갔다. 김 당선인이 출마한 수원정에선 김 당선인과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 간 표차(2377표)의 2배에 달하는 무효표(4696표)가 나왔다. 야당 지지자들조차 민주당 공천에 실망해 무효표를 던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에 유리한 지역으로 평가되는 서울 도봉갑을 12년 만에 내준 것도 대표적인 공천 실패 사례로 꼽힌다. 민주당은 지역 연고가 없는 친명계 안귀령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안 후보는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에게 1098표(1.16%포인트) 차로 패했다. 서울 도봉갑은 서울에서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섰던 지역 중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승리한 지역이 됐다. 공천 논란이 상당한 수도권 접전지에서 민주당 후보의 근소한 패배를 낳았다는 평가도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총선 압승을 이유로 공천 논란을 불가피한 진통 정도로 치부한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유튜브 방송에서 시스템에 의해서, 절차에 따라서, 투표에 의해서, 당원들의 권리 행사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교체가 됐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룰에 따라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공천 혁명을 이룩해주셨다고 밝혔다.
이는 결과로 과정을 합리화하는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21일 통화에서 조국혁신당의 등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사태가 비명횡사 공천 국면을 덮었다. 여기에 대파 논란이 추가되면서 정권심판론에 불이 붙은 것이라며 불공정한 공천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상황이 바뀌면서 판세가 뒤집어졌다고 말했다.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양심적 병역거부자인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병역 기피’를 이유로 비례대표 후보 서류심사 단계에서 부적격 판정했다. 재심사를 요구했으나 기각된 시민사회 측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 상임위원들은 전원 사퇴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4년 전 21대 총선에서 ‘혁신 공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원칙을 천명했으나 103석으로 참패했다. 미래통합당은 당시 총선 후 백서에서 공천 번복, 전·현직 의원 돌려막기, 후보 검증 불명확·불투명, 무전략 공천 등을 패배 원인으로 짚었다.
이러한 비판 지점은 이번 총선에서도 고스란히 반복됐다. 한동훈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정한 시스템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객관적인 정량 평가, 엄격한 도덕성 평가를 실시해 당 지도부 등이 공천에 개입할 여지를 차단하겠다는 거였다. 공천 초반 인위적 공천 배제(컷오프)를 최소화하면서 민주당에 비해 잡음이 덜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문제점이 드러났다.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실시한 지역에서 청년, 여성, 신인이 줄줄이 탈락하면서 ‘현역 불패’ ‘무감동·무전략 공천’이란 비판이 나왔다. 권성동·이철규·윤한홍·박성민 의원 등 친윤계 핵심은 대부분 살아남았다. 지역구 후보 중 여성은 11.8%(30명)에 불과했다. 비판을 만회하기 위해 서울 강남권과 대구, 울산 등 우세 지역 5곳에 국민추천제를 도입했으나, 전략공천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당 최연소로 당선된 김용태 당선인(경기 포천·가평)은 젊은 정치인이 탄생하는 게 구조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결정이 번복된 사례도 여럿 있었다. 공관위는 과거 막말 논란에도 장예찬·도태우 후보 공천을 강행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게 철회했다. 정우택·김현아·박일호 전 후보 또한 금품 수수 의혹에도 공천을 밀어붙였다가 뒤집었다. 모두 공천 전 발생한 일들이란 점에서 검증이 부실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서도 골프 접대 징계를 받았던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 공천이 철회되는 등 당선인(18명) 기준 2명이 바뀌었다.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이철규 의원이 공천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공개 반발하는 등 친윤계와 한 전 위원장 측이 충돌하는 일이 있었다.
지역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돌려막기 공천이란 비판도 이어졌다. 서승우(충북 청주상당)·정연욱(부산 수영)·박성훈(부산 북을) 후보 등은 당초 공천을 신청한 지역에서 탈락한 뒤 다른 곳에 재배치되면서 해당 지역 출마를 준비한 이들의 반발을 불렀다. 낙동강 벨트에 재배치된 현역 중진 서병수·조해진·김태호 후보 중 김 후보만 당선되는 등 돌려막기 성과는 신통치 않았다.
① 당원 중심 공천은 늘 옳은가
경선 여론조사에서 성·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은 시스템 공천의 신뢰도에 큰 흠집을 남겼다. 경선에서 하태경 의원이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한 서울 중·성동을의 경우 경선 여론조사에서 60대 이상 비율이 66.8%에 달했는데, 이는 이 지역 60대 이상 유권자 비중의 2배가 넘는다. 시스템 공천 목적은 본선 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공천하는 데 있었는데, 고령층에 편향된 경선 여론조사가 오히려 청·장년층, 중도층 사이에서 지지를 받는 후보의 본선 출마를 가로막는 아이러니한 결과로 이어졌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양당 모두 지도부가 강한 그립(장악력)을 가지고 한 공천이었다며 민주당의 박용진 의원 공천 탈락과 국민의힘의 중진 재배치 사례를 보면 정당의 지역 등 중간 조직 자체가 파괴되는 방식으로 공천이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일본 에이브이(AV) 배우들이 참여하는 ‘성인 페스티벌’이 화제다. 주최 측인 플레이조커는 이 행사가 배우들의 패션쇼라고 소개했지만, 사실 AV 산업 홍보행사라고 보면 된다. 수원시와 파주시, 서울시, 서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강남구 등이 행사 개최를 불허하면서 일단 4월 행사는 취소된 상태다.
한국에선 포르노 제작, 유통이 불법이고, 일본산 포르노의 다른 말인 AV 역시 그렇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불법 동영상 시장은 물론, 특정 장면을 편집하거나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IPTV 등을 통해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수정판 AV 시장 역시 그 규모가 엄청나다. 이처럼 AV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고, 또 일본 AV 배우들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된 현실에서, 함께 판단의 가이드를 잡아갈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이런 고민을 하게 된 건 2023년, 유튜브의 ‘탁재훈의 노빠꾸’나 넷플릭스의 ‘성인물’ 등을 보면서였다. 일본 AV 산업의 소위 ‘일류 배우’들이 한국 예능에 출연해서 ‘건강하고 즐거운 AV 산업’이라는 이미지를 만들면서 한국 내 AV 시장의 양성화를 도모하는 상황에서 실제 AV 산업에서 행해지는 폭력의 문제는 대중적으로 소통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쪽에선 AV 배우들이 한국어를 배워 한국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다른 한쪽에선 한국 예능이 그들을 띄워주던 2023년의 후반기, 이미 성인 페스티벌은 1300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그러니까 이번 건을 단발성 행사로 봐서는 안 된다. 더 큰 그림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이때 마찬가지로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노골적 프레임 비틀기다. 플레이조커는 행사를 취소하면서 배우 소속사 측이 각 지자체가 떠들썩하고 나라가 들썩일 정도로 여성단체의 반발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여배우의 신변이 보호될 수 있냐는 우려를 표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어서 위험요소로 ‘신림동 칼부림 사건’과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을 언급한다.
이런 말들은 ‘과격한 페미니스트의 폭력성’을 암시했지만, 여성단체가 한 것은 기자회견과 피케팅이라는 시민적 의사표현이었다. 하지만 플레이조커는 자신들이 상정한 주 소비자층을 선동하고 온라인상의 주목을 동원하기 위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언어로 ‘안티페미니즘’을 선택했다. 그리고 한국형 인셀 범죄의 시작이라고 평가받는 ‘신림동 칼부림 사건’을 붙여버린 것이다. 여자를 대상화하는 감정 회로 속에서 촉발된 ‘남성 범죄’를 여자를 대상화함으로써 상품화하는 이벤트를 정당화하는 데 활용한 셈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플레이조커는 (한국의) 올바른 성문화를 위해 성인 관련 회사와의 협업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즉, 자신들이 시대에 뒤떨어진 성엄숙주의를 넘어서서 ‘올바른 성문화’를 견인하는 진보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야말로 낡은 관습이 진보를 자처하는 세계의 초상이다. 우리는 확실히 말장난이 가치를 전도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노란 리본은 오늘도 노랗다
이분되지 않을 자유
4월의 흔한 풍경
이 흐름에 올라탄 것이 천하람이다. 그는 남성의 본능을 범죄시하지 말라며 여성 대 남성의 대결구도를 내놓았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남성의 본능’이 무엇인지, 그 ‘본능’에 남성들은 얼마나 동의하는지, 성인 페스티벌은 어떤 성문화를 대변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은 누락되어 있다. 역시 밈 정치, 말장난, 프레임 비틀기의 달인이 이끄는 개혁신당에서 나올 법한 속도 빠른 갈라치기라 할 만하다.
천하람은 한 시사프로에 출연해서 AV가 불법이라고 해서 AV 배우가 불법입니까?라고 물었다. AV 배우가 불법이냐 아니냐는 한국 사회가 아직 도달하지 않은 주제다. 다만 그가 노동하는 장이 불법을 행하고 있거나(유사 성행위 서비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제공 등) 혹은 불법을 홍보한다면, 그건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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